수원향교(전교 송중섭)는 10월 23일 오전 11시 유림회관에서 총원 50명 중 32명의 장의와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2차 장의·유림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주재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총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성원 보고, 개회, 국민의례, 문묘 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전교 인사가 있었다.
송중섭 전교는 인사말에서 “향교 숙원사업인 향교 주변 공원화 사업이 미진하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돼 가림막을 치고 건물철거가 시작됐다. 이는 장의와 유림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특히 향교는 인성교육을 함양하는 교육 기관으로 내년에는 명륜대학 교육계획을 새롭게 수립하여 많은 인재 양성에 기여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부의안건 의결에서는 첫 번째 감사선출 안건은 권혁원 장의와 한상인 장의를 선출하고, 두 번째 안건으로 수원향교 운영규정 일부 개정안은 문화수석장의 신설과 자문위원 약간명 신설하는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세 번째 안건인 장의 친목회 회칙 일부 개정안은 장의 친목회 간사를 전교가 지명하는 신설안은 통과됐으나 경조사비 관련은 구성요건 미비로 보류했다.
2부에서는 이종진 총무부장 주제로 성균관유도회 수원지부(회장 최승덕) 2023년도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최승덕 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9월 유도회장에 당선되어 유도회 업무를 파악한바, 모든 조직은 인원과 예산이 필수인데 예산이 빈약해 유도회를 이끌어 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 수원향교 유도회는 부족한 재정 확보를 위해 회비인상과 전통혼례 등 수익사업을 검토 중이니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3년도 3/4분기까지 주요업무 실적 보고가 있고, 제17대 임원 발표에 이어 2023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