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전교 송중섭)는 11월24일 오전 10시 수원향교 사무국 강의실에서 오석원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유교의 효 사상과 현대사회'란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명륜대 수강생 50여 명의 장의와 유림이 참석했다.
오원석 교수는 "유교의 효 사상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이다. 우리 문화의 장점을 서구문화의 장점과 접목해 미래의 새로운 문화창조를 위한 대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효 사상의 본질은 인간관계의 기본구조를 밝힌 유교의 오륜사상에 있으며, 오륜사상의 중심은 효에 있다”라며 “효 사상은 사랑과 공경으로 인도(仁道)를 실천하여 인류애를 구현하며, 궁극적으로는 종교적 경지까지 이르러야 그 본질이 올바르게 구현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원향교는 오원석 교수 특강을 끝으로 코로나19 확대로 수료식 없이 제31기 명륜대학 8개월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